KSMRT

The Korean Society of MR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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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1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김준규입니다.

 

우리 학회는 1991년 3월 9일, MR 영상기술 연구회라는 이름으로 MR 관련 학술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회원님과 임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으로 32 살이라는 장년층으로 건실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산하에는 저희 학회를 포함 하여 학술 연구가 목적인 14개의 전문 학회들이 각자의 전문분야에 맞게 열심히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학회에서 MR 분야에 대한 회원 간 지식공유와 상호발전이라는 순수한 가치는 이미 회원과 학회의 끈끈하고 단단한 유대관계로 뿌리내렸고, 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학회의 커다란 자랑거리로 자부심을 품게 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승격되는 결실을 맺음으로써 이러한 결 과의 원인을 증명해주었습 니다.

 

돌이켜보면 불규칙한 모양새의 돌멩이들이 울퉁불퉁 박혀 있었고, 햇볕이 쨍쨍하면 흙먼지가 날렸으며, 비가 오면 두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탕이 되었던 비포장 옛길들이 지난 32년간의 노력 끝에 이제는 날씨 걱정 안 하고 자신이 가고자 한다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깔끔한 포장도로로 바뀐 셈입니다.

 

이 모두가 3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학회에 대한 회원님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 그리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쏟아부었던 임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32년 전 영상의학 분야의 초년생에서 32년 후, 이 분야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온몸으로 헌신해주신 우리 학회의 4,500여 명의 회원님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안팎에서 응원해주시고 계신 전, 현직 임원님들 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지금의 위치와 지식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진보된 MR 영상기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는 것과 그 노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제11대 학회의 학술활동에 대한 기본 기조는 때로는 더 쉽게, 때로는 더 깊게 가 될 것입니다.

 

MR을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입문자부터 심화를 원하는 다양한 회원들의 요구 충족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습니다. MR 능력자, MR 실력자 등 소수만의 학회가 아닌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될 수 있도록 실천하는 학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제10대 집행부에서 이루어놓은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 유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학회 규모와 인력 구성에 비해 자격평가 및 체계평가, 내용 평가 등의 세부적이고 광범위한 충족 요건이 매우 난해하고 힘겨운 노력이 필요한 사안입니다만, 꼼꼼히 파악하고 재정 비하여 KCI 등재지 중에서도 High level로 유지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분발하고 끈기 있게 대처하겠습니다!

 

제가 아무리 좋은 생각과 획기적인 교육 콘텐츠와 수준 높은 학술활동을 기획하더라도 이 모두의 주체는 4,500여 회원님들이십니다.

 

앞으로도 지금껏 그렇게 해오셨듯이 회원님들의 많은 호응과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통해서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께서 주시는 관심과 적극적인 연구 활동은 새로 출범하는 11대 집행부에는 에너지 넘치게 하는 고농도의 영양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고, 새 집행부 역시 이를 바탕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학회의 역사와 정신을 보전하고 계승하는데 헌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시대의 혼란마저도 지혜롭게 극복해주신 회원님들과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14일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회장 김 준 규